제3회 나주로컬푸드 생산자 전진대회 성료

  • 2018.12.06 00:00

3회 나주로컬푸드 생산자 전진대회가 지난 11 28() 나주실내체육관에서 380여 출하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진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도약과 도전이었다. 2018년은 명실공히 나주로컬푸드가 양적, 질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였다. 직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1,0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월 평균 15,000명의 시민들이 꾸준히 직매장을 애용해준 결과다.

 

그런가하면 2018년은 나주로컬푸드가 공공급식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전한 해이기도 하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급식은 시범사업 3개월 만에 수요처를 10개소로 늘리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 푸드플랜의 선도 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해 중앙정부가 나주시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 11 14일 로컬푸드 공급확대를 위해 14개 기관장이 MOU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공급량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공급망 확대는 곧 출하 농가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의미한다. 이번 전진대회에서는 생산자 선언을 통해 이러한 인식이 공히 표명됐다. 5개 권역별 대표들은 8천명 공공기관 직원들과 나주시민 전체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 먹거리의 핵심 주체로서 농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농업 뿐 아니라 경제, 환경, 복지의 측면에서 먹거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손금주 국회의원, 김선용 나주시의회의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인규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는 공공재로서 농업과 먹거리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면서 공공급식 확대, 광주광역시 직매장 진출 등 나주로컬푸드의 외연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만큼 출하농가 여러분들도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나주시,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성일 : 2018. 12.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