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 지역 농업에 활력 불어 넣는다.

  • 2019.08.05 15:56

나주시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 지역 농업에 활력 불어 넣는다.

- 농업인 직접 참여로 다양한 공적 가치 실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개척

 

 

나주시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이하 가공센터’)의 약진이 눈부시다. 지난 1월 말부터 가공센터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생산품들은 주로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에서 판매되는데,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월평균 매출은 1천만원을 넘어섰다.

 

가공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다는 점이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하므로 재료 조달 부담 완화, 못난이 농산물 활용, 부가가치 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 더욱이 이렇게 얻어진 소득의 일부는 다시 농사를 지속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 농업인의, 농업인에 의한, 농업인을 위한 가공인 셈이다. 가공센터의 공동 브랜드명도 그래서 농부예찬이다.

 

현재 농부예찬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은 우리밀 카스테라 인절미, 모싯잎개떡, 영양찰떡 등 19종의 떡류를 비롯해 차류, 김치류, 잼류 등 총 26종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궁중약과, 쌀강정, 곡물과자 같이 전 세대에 걸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도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부예찬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소비자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엄격한 생산원칙에 있다. 가공센터에서 생산된 모든 가공식품은 50% 이상의 주원료가 나주산 농산물이며, 방부제, 인공색소 등 화학첨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GMO 원료도 당연히 금지다. 게다가 1개월 미만의 짧은 유통기한 설정으로 신선도를 높였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업인가공이 가지고 있는 공적 기능이 큰 만큼, 지역의 더욱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나주시 푸드플랜에 따라 향후 제2가공센터를 설립하는 계획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1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