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위한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의 다양한

  가공 방안 제안

  - '배 껍질 성분 포함한 배 발효주'와 '배 석세포 분말 대량 생산 방법' 특허출원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개소한지 6년 만에 관내의 식품산업 전초 기지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식품가공에 있어 필수라고 할 수 있는 HACCP 인증(과채주스, 과채가공품)과 GMP인증(2021년)을 모두 완료하여 식품안전성 확보와 기능성을 식품의 생산 필수 요소를 모두 확보한 상태이다.

최근 몇 년간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에서는 관내 농산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배 껍질 성분을 포함하는 배 발효주의 제조 방법”, “경제성을 높인 배 석세포 분말의 대량 생산방법”을 특허출원하였다.

“배 껍질 성분을 포함하는 배 발효주의 제조 방법”은 배 품종별로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이용하여 술 제조 시 발현되게 하는 방법이며, 기존의 배 술은 노란빛을 가지거나 쌀과 혼합한 약주 형태로서 특이성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과실을 이용한 발효주는 기간이 지나면서 갈변현상으로 인하여 선호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색을 첨가하는 등의 방식을 취하지만, 색소센터는 본 특허출원을 통해서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경제성을 높인 배 석세포 분말의 대량 생산방법”은 배착즙 후 버려지는 착즙 박을 이용하여 센터만의 노하우로 석세포를 추출해 내고, 동결건조를 이용하여 분말화하는 기술로서 자원 재활용, 미세 플라스틱 대체기술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석세포 관련 많은 특허들이 있으나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의 이번 특허출원은 나주배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직은 미미하지만 최근에는 실제로 석 세포를 생산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며, 향후 미세플라스틱 대체재로서 많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금번의 특허뿐만 아니라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연간 30여 건의 시제품 개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 중의 보관 문제로 힘들어하는 버섯 농가에게 동결건조기술을 접목하여 제안하기도 하고, 현재에는 농산물 자체 판매에 문제가 없지만 향후 문제 될 우려가 있는 농산물(골드 키위, 샤인 머스캣 등)의 가공방법 사전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도에 들어서는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나주시와 공동으로 천연색소 경쟁력강화사업(https://www.njnc.or.kr)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서 좀 더 다양한 농산물 가공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한 노하우를 지역 농민이나 기업에 돌려주고자 한다.

(작성일 : 202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