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롯데슈퍼 문흥점 입점
- 2019.09.30 16:21

나주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롯데슈퍼 문흥점 입점
200여종의 나주산 농산물, 가공식품 입점 판매를 통한 도농상생 모델 개척
오는 10월부터 나주로컬푸드가 광주광역시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전라남도와 롯데슈퍼는 지난 6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산 농산물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 롯데슈퍼 판매망을 통한 로컬푸드 판로 확대, 홍보 마케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롯데슈퍼 문흥점 내 신선식품 매대를 로컬푸드직거래 장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지난 9월 26일(목) 매대 정비를 마무리하고 시범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0월부터 판매 품목을 본격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엽채류, 양파, 감자, 고구마 등 소비자들이 상시적으로 찾는 신선식품으로부터 나주시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에서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200여종의 나주산 먹거리로 문흥동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슈퍼 입점은 나주로컬푸드 출하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에는 80여명의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출하 절차에 관한 입점 설명회를 마쳤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인 매출 분석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도록 공급량과 출하농가 수를 늘려가기로 했다.
나상인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롯데슈퍼 문흥점 입점은 로컬푸드가 추구하는 상생의 가치에 대한 민관의 폭넓은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면서 “앞으로도 나주시는 전라남도, 롯데슈퍼,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로컬푸드 농가의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월) 금남동 한옥복합매장 ‘금나와락’의 개장식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내년 초 전라남도직매장 농성점 개장을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다.
(작성일 :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