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 '금나와락' 개장

  • 2019.10.10 12:46

나주시가 지난 7일 복합식품매장 겸 커뮤니티 공간인 금나와락()’(나주시 금성관길 17)을 개장했다. ‘금나와락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금남동 나주로컬푸드직매장에 오면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뜻이다.

 

금나와락 2층 한옥 건물로 1층은 나주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운영된다.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취향을 겨냥한 60여종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념품 코너에서는 나주시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10여종의 기념품이 전시 판매된다.

 

로컬푸드 전통찻집이 자리하는 2층에서는 대추차, 쌍화차, 단팥죽 등 나주시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에서 생산된 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청류와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문화·교류 활동을 매개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개장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기념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김선용 나주시의회 의장,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농업관련단체장 등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금남점 이름 공모전 시상식,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을 진행했다.

 

특히 금남점 이름 공모전 시상식에는 금나와락을 제안한 곽지웅씨가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곽지웅씨는 지역색을 살리면서도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명칭이라고 생각해 제안하게 되었다면서 이렇게 멋스럽고 의미 있는 건물에 이름을 붙여주게 되어 영광이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나주시는 로컬푸드를 매개로 하는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금나와락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망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나와락은 금남동의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주민들이 지역 먹거리를 나누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많이 생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19. 10. 10.)